[EPL 프리뷰 영상] '20G 무패' 맨유, 선덜랜드 잡고 챔스로 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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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9일(이하 한국 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선덜랜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맨유는 14승 12무 3패(승점 54점)로 5위 아스날(16승 6무 7패, 승점 54점)에 골득실에서 뒤진 6위를 달리고 있다. 선덜랜드는 ‘노장’ 저메인 데포의 활약에도 5승 5무 20패(승점 20점)로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두 팀의 지난 맞대결은 지난해 12월 27일 맨유의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렸던 EPL 18라운드로, 당시 맨유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2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홈이 불편한 맨유? 이번엔 원정이다
맨유는 최근 2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쉽게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10경기나 무승부에 그쳤다는 부분이다. 리그에서 토트넘과 함께 가장 패배가 적은 팀(3패)이지만 토트넘은 2위인 반면, 맨유는 6위에 그치면서 우승은커녕 챔피언스리그 진출조차 불투명하다.
홈 승률도 심각하다. 맨유는 이번 시즌 16번의 홈경기를 치러 6승 9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승률은 37.5%에 불과하다. 이 기록은 1975-1976 시즌에 기록한 33.3% 다음으로 나쁜 기록이다. 여기에 맨유는 선덜랜드전에 앞서 치른 2번의 경기에서 1골만을 뽑아내며 모두 무승부에 그쳤다.
그나마 이번 경기가 선덜랜드 원정으로 치러진다는 점은 맨유로선 다행이다. 홈에서 부진한 성적과 달리 원정에서 치른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상대가 선덜랜드라는 것도 맨유가 웃을 수 있는 이유다. 선덜랜드는 2017년에 접어들면서 승리가 단 한 차례 밖에 없다. 그 승리도 올해 2월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로, 이후엔 1무 5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태다.
결국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해결을 해줘야 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4일 본머스와 EPL 27라운드에서 팔꿈치 가격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5일 에버튼과 경기에서 복귀, 자신에게 찾아온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키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해선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이 절실하다.
침몰하는 모예스호, 강등이 코앞까지 왔다
리그 종료까지 8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마지막 반전을 노린다. 17위 헐 시티(8승 6무 18패, 승점 30점)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한 것은 다행이나, 이미 격차는 10점이나 된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맨유를 꺾어야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살릴 수 있다.
그런데 팀 안팎으로 분위기가 상당히 나쁘다. 특히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번리와 경기 후 여기자를 모욕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 사건에 대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모예스 감독에게 소명할 것을 요청했다.
논란이 거듭되자 모예스 감독은 해당 기자에게 직접 사과했고, 이 사실을 레스터 시티와 EPL 30라운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선덜랜드도 모예스 감독을 지지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모예스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구단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잠재우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다만 주전 공격수 데포가 올해 2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끝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 데포의 득점이 멈추자 선덜랜드도 패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데포의 발끝이 깨어나지 못한다면 선덜랜드의 승리는 더욱 요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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