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영상] '리그 22·3호골' 루카쿠, 에버튼 넘어 EPL의 제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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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은 10일 자정(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로멜루 루카쿠의 멀티 골에 힘입어 레스터를 4-2로 꺾었다.
에버튼은 크레익 셰익스피어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부활한 ‘난적’ 레스터를 꺾으면서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6위 아스날과 골득실에서 차이가 날 뿐, 승점에선 동률을 이뤘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도 3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보다 반가웠던 소식이 있었다. 바로 팀의 주득점원 루카쿠가 침묵을 깼다는 점이다.
4골을 터뜨리며 EPL 3월의 선수로 선정됐던 루카쿠는 4월에 치른 2경기에서 침묵을 지켰다. 1일 리버풀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선 제대로 된 공격 기회조차 잡지 못하며 완전히 봉쇄됐다. 뒤이어 치른 맨유와 EPL 31라운드에선 조금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다. 그 사이 에버튼은 1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에버튼이 유럽 대항전 진출의 꿈을 살리려면 루카쿠의 활약이 필수적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이 속도전을 펼치며 난타전을 펼쳤다. 그 속에서 루카쿠는 페널티 박스 안에 머물기보다 넓게 움직이면서 공격을 풀어주려고 했다. 루카쿠의 예리한 공간 패스와 케빈 미랄라스의 위협적인 돌파는 레스터의 수비를 흔들기 충분했다.
팀이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루카쿠의 득점 본능이 깨어났다. 전반 23분 로스 바클리가 레스터의 왼쪽을 흔든 뒤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이어가며 에버튼의 동점을 이끌었다. 루카쿠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필 자기엘카의 골로 3-2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12분 오른발로 골을 터뜨리며 멀티 골을 성공시켰다. 2경기 동안의 침묵으로부터 완벽히 부활한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레스터와 경기에서 2골을 뽑으면서 2017년 구디슨 파크에서만 13골을 터뜨리는 대단한 득점력으로 EPL 최고 공격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 루카쿠 2017년 구디슨 파크 득점 기록(경기일 - 현지 기준)
1월 2일 vs 사우스햄튼(리그) / 1골
1월 7일 vs 레스터(FA컵) / 1골
1월 15일 vs 맨체스터 시티(리그) / 1골
2월 4일 vs 본머스(리그) / 4골
2월 25일 vs 선덜랜드(리그) / 1골
3월 11일 vs WBA(리그) / 1골
3월 18일 vs 헐 시티(리그) / 2골
4월 9일 vs 레스터(리그) / 2골
::: 루카쿠 구디슨 파크 8경기 13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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