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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 삼수생' 삼성 페트릭, 몸쪽 공 주의보

작성일: 2017.04.12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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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트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2경기에 선발 등판해 호투에도 2패를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투수 재크 페트릭이 세 번째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재크 페트릭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한화 선발투수는 알렉시 오간도다.

페트릭은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2실점 좋은 투구 내용을 펼쳤다. 당시 페트릭은 나지완에게 좌월 1점 홈런을 내줬는데 몸쪽 높은 공이었다. 나지완은 경기 후 "몸쪽으로 공을 던져 땅볼 유도를 많이 한다고 들어서 노렸다"고 경기 첫 홈런 소감을 남겼다.

페트릭 두 번째 선발 등판은 지난 6일 LG 트윈스와 잠실 경기. 페트릭은 5회말 2사 2루에 LG 유격수 오지환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았다. 페트릭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이다. 오지환 역시 경기 후 "몸쪽 공을 노렸다"고 밝혔다.
▲ 왼손 타자 오지환도 페트릭이 몸쪽으로 던진 패스트볼을 공략해 홈런을 쳤다. ⓒ 스포티비뉴스

앤서니 레나도가 부상하며 없는 가운데 홀로 삼성 선발진에서 외국인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페트릭은 투심 또는 싱커로 볼 수 있는 변형 패스트볼로 땅볼 유도를 하는 투수다. 구속이 빠르지 않지만 제구력으로 타자들과 대결한다.

몸쪽 공을 공략하려면 타자들은 더 빨리 반응해 일반적인 타격 포인트보다 앞에서 공을 때려야 한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 빠르면 총알같이 빠른 파울 볼이 되고 늦으면 힘없이 먹힌 내야 땅볼이 된다. 그러나 몸쪽 공이 온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빠른 타이밍을 생각하고 타격해 좋은 타구를 만들 수 있다.

먹힌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몸쪽 공과 땅볼 유도가 좋은 투심, 싱커는 궁합이 좋다. 그러나 페트릭이 몸쪽으로 결정구를 던져 땅볼 유도를 한다는 것은 이미 개막전부터 전력 분석에서 나왔고 타자들은 2경기 연속 공략해 홈런을 만들었다. 결정구를 버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변화는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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