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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감 좋다" 두산 민병헌의 이유 있는 자신감

작성일: 2017.04.11 22:2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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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오늘(11일) 정말 감 좋은데요."

민병헌(30, 두산 베어스)의 말 대로였다. 민병헌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차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볼넷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16-4로 크게 이기며 4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은 4승 5패가 됐다.

시즌 초반 민병헌은 타석에서 공이 보이지 않아 애를 먹었다. 민병헌은 지난 8경기에서 타율 0.265 4타점을 기록했다. 만족스러운 타격을 펼치지 못하는 동안 팀까지 4연패에 빠지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11일은 달랐다. 민병헌은 "원래 이런 말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정말 감이 좋다. 훈련할 때 방망이가 잘 맞았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민병헌은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2-0으로 앞선 2회 2사 2루에서는 좌익수 앞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안타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민병헌은 5-2로 달아난 3회 2사 2, 3루에서 우익수 오른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12-4로 앞선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리며 공격 물꼬를 텄다. 민병헌은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국해성의 중월 2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제 몫을 다한 민병헌은 7회 공격 때 김인태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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