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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고승범-조나탄 멀티 골' 수원, 이스턴 5-0 완파…'조 1위'

작성일: 2017.04.12 20:49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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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나탄이 2분 만에 2골을 몰아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조형애 기자] 수원 삼성 무승부 행진을 끊고 승리를 신고했다. 약속했던 '다득점' 승리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안았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에서 이스턴SC(홍콩)를 5-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더한 수원(2승 2무, 승점 8점)은 광저우 헝다(중국)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서정원 감독은 기존 스리백을 토대로 보다 공격적인 라인업을 꾸렸다. 염기훈과 박기동을 투톱으로, 산토스와 고차원을 2선에 배치했다. 중원 조율은 김종우가 맡고 윙백은 이용래와 고승범이 섰다. 이스턴은 4-5-1 포메이션을 토대로 한 '밀집 수비'로 경기에 임했다.

<선발 라인업>

* 수원(3-5-2) : 양형모 - 구자룡 곽광선 민상기 - 고승범 김종우 이용래, 고차원 산토스 - 염기훈 박기동

* 이스턴(4-5-1) : 얍 훙 파이 -웡쯔흐 조쉬미첼 웅와이추 차캄토 - 리홍림 바이허 렁춘퐁 디에고엘리 제임스맥키 - 마누엘 블레다

경기 주도권은 수원이 쥐었지만, 결실을 보기까지 꽤 고전했다. 수원은 이스턴 '밀집 수비'를 뚫기까지 37분이 걸렸다.

전반 6분 수비 실수로 제임스 맥키에게 결정적 찬스를 내준 뒤 수원은 절치부심했다. 일방적으로 찬스를 만들어갔고, 상대 문전까지 파고 들었다. 하지만 번번이 세밀성이 부족했다. 전반 14분 작심하고 때린 염기훈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고, 19분에는 산토스가 옆그물을 때렸다.

20분대 접어들면서 수원의 맹공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전반 34분 결정적인 역습 찬스를 살리지 못한 수원은 '해결사' 염기훈의 한 방으로 한숨을 돌렸다. 37분 염기훈은 크로스를 문전에서 깔끔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수원은 기세를 올려 18분 만에 추가 골을 신고했다. 선제골을 어시스트 했던 고승범이 이용래의 패스를 원터치로 때려 골대 구석을 갈랐다. 아껴두던 조나탄이 후반 25분 들어가면서 수원의 골 잔치가 벌어졌다. 조나탄이 후반 29분과 31분 연달아 골을 기록했고, 후반 34분에는 고승범의 쐐기 골이 터지면서 '다득점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ACL 조별 리그 G조 중간 순위>

1. 수원 삼성 - 2승 2무, 승점 8점, 골득실 +6

2. 광저우 헝다 - 1승 3무, 승점 6점, 골득실 +7

3. 가와사키 프론탈레 - 4무, 승점 4점, 골득실 0

4. 이스턴 SC - 1무 3패, 승점 1점, 골득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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