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1R] 8번 시드 시카고, 1차전서 톱 시드 보스턴 꺾어
작성일: 2017.04.17 12:1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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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6-2017 NBA 플레이오프 1회전(7전 4승제) 보스턴과 원정 1차전에서 106-102로 이겼다. 시카고는 정규 시즌에서 41승 41패를 기록해 동부 콘퍼런스 8위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했다.
보스턴은 53승 29패로 동부 콘퍼런스의 강력한 1위 후보였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51승 31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강호다.
1위와 8위 대결에서 먼저 웃은 쪽은 시카고다. 지미 버틀러가 30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카고가 104-97로 앞서 있던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보스턴의 아이재아 토머스가 3점슛을 터뜨려 4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 시카고가 인바운드 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터치아웃 상황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시카고 공격권이 선언됐다가 비디오 판독을 거쳐 보스턴 공으로 번복됐다.
이 기회에서 보스턴은 토머스의 과감한 골 밑 돌파로 2점을 더 만회해 104-102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때 남은 시간은 7초였다. 시카고는 이어진 공격에서 버틀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4점 차로 다시 달아났고, 보스턴은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보스턴의 주 득점원 토머스는 경기 전날 여동생이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도 이날 33점을 넣으며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984년 현재의 플레이오프 제도가 정착된 뒤 1-8위 대결은 지난해까지 66차례 벌어졌다. 1-8위 경기에서 8위가 1위를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한 것은 5번에 불과하다. 최근 사례는 2012년 동부 콘퍼런스 8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1위 시카고를 꺾은 것이다.
서부 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8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1-109로 눌리쳤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까지 포틀랜드와 88-88로 팽팽히 맞서며 고전했으나 케빈 듀랜트(32점)와 스테픈 커리(29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4쿼터에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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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기자 hj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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