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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SK '클로저' 서진용 "긴장의 연속, 그래도 씩씩하게"

작성일: 2017.04.22 12:36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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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마무리 투수 서진용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마운드가 더 견고해지고 있다. 마무리 투수 서진용(25)이 안정감을 찾으면서부터다.

SK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9-4로 이겼다. 8회 1사 2, 3루 찬스에서 박승욱의 결승 스퀴즈 번트가 나왔고, 잇따라 쐐기타가 터졌다. 그리고 9회에 마운드에 오른 서진용이 세 명의 타자를 가볍게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두산전 첫 등판에서 최근 마무리 투수로서 살아나고 있는 안정감을 다시 확인했다. 서진용은 "못 던져도 동료들이 곁에서 괜찮다고 다독여준다. 블론세이브를 이틀 연속 해보니 내 자신에게 화가 났었다. 그러나 좋은 이야기를 계속 들으니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용은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9회에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13일 롯데전에서도 다시 흔들렸다. 9회 말 정진기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승리투수가 됐으나, 앞서 팀이 10-9로 앞선 9회초에는 2사 이후 이대호에게 동점 솔로포를 내주며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트레이 힐만 감독은 "구위는 괜찮다. 마무리 투수로서 겪어야 할 성장통이다. 주늑들지 않고 공격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면서 서진용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고, 서진용은 힐만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서진용은 "3점 차, 잘 던지든 못 던지든 내가 마무리를 맡았기 때문에 경기에 나갈 상황이 되면 긴장이 된다. 그러나 씩씩하게 던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면이 있었지만 점차 마운드 위에서 안정된 투구를 펼치고 있다.

아직 젊다. 마무리 투수 임무를 맡은 것도 올해부터다. 때문에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성장통이다. 아직은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배울 점들이 많은 시기다.

서진용은 "투수 코치님들과 여러 상황을 두고 어떤 공을 던지는 게 효과적인지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마무리 투수로서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어떤 구종을 선택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도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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