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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kt 정성곤 5이닝 5실점에도 '첫 승 요건'

작성일: 2017.04.22 18:4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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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곤이 첫 선발 등판에서 팀 득점 지원을 받아 첫 승을 눈 앞에 뒀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기대 보다는 기도죠."

김진욱 감독은 22일 선발투수 정성곤에 대한 기대치를 묻는 말에 이렇게 말했다.

정성곤은 원래 불펜 투수였으나 주권이 최근 부진으로 불펜으로 이동하면서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데뷔 첫 해인 2015년 15차례, 지난해 9차례 선발투수 책임을 맡았는데 올 시즌엔 첫 등판이었다. 

김 감독은 "그래도 선발 경험이 있는 선수이니까 오래 버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곤은 이날 5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첫 선발 등판을 마쳤다.

정성곤은 전날 홈런 2개를 포함해 7타점을 쓸어 담은 한화를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패기 있는 투구로 3회까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았다. 4회 1점을 줬지만 3점 차 리드를 안고 있었다.

그런데 5회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 두고 난타를 당했다.

정성곤은 이용규에게 도루를 허용하고 2사 2루에서 송광민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김태균과 윌린 로사리오에게 연속 1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고 최진행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순식간에 4-5로 역전을 허용했다. 가까스로 하주석을 1루수 땅볼로 잡고 5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하지만 팀이 5회 공격에서 박경수의 역전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어 패전 위기였던 정성곤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정성곤은 6회 수비를 앞두고 이상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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