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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부샤드의 '사기꾼' 발언에 "대꾸하지 않겠다"

작성일: 2017.04.28 11:1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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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라포바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마리아 샤라포바(30·러시아)가 자신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한 동료 선수의 발언에 '노코멘트'라는 반응을 보였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금지 약물 양성반응이 나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24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막한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코트로 돌아온 샤라포바는 27일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43위·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0(7-5 6-1)으로 꺾었다.

그러나 일부 동료 선수들로부터 금지 약물 양성반응으로 징계를 받았던 선수가 투어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유지니 부샤드(캐나다)가 26일 터키 언론과 인터뷰에서 샤라포바를 사기꾼이라고 부르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 것이 주목을 받았다.

2004년 17살에 윔블던 정상에 올라 세상을 놀라게 했던 샤라포바처럼 부샤드 역시 20살이던 2014년 윔블던에서 준우승하며 '제2의 샤라포바'라는 별명을 얻었다. 부샤드는 "샤라포바는 사기꾼"이라며 "그런 선수를 코트에 복귀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27일 경기 승리로 복귀전에서 8강에 진출한 샤라포바는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 발언에 대해 응답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샤라포바는 포르셰 그랑프리 외에 다음 달 열리는 마드리드 오픈, 이탈리아 오픈에도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이 확정됐다.

다만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는 샤라포바에게 와일드카드를 부여할 것인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샤라포바가 복귀한 뒤 처음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은 다음 달 28일 개막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5월 15일 샤라포바에 대한 와일드카드 부여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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