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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시게문트, 믈라데노비치 꺾고 포르셰 그랑프리 정상

작성일: 2017.05.01 07:1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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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라우라 시게문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라우라 시게문트(29, 독일, 세계 랭킹 49위)가 마리아 샤라포바(30, 러시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23, 프랑스, 세계 랭킹 19위)를 꺾고 포르셰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시게문트는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셰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결승전에서 믈라데노비치를 세트스코어 2-1(6-1 2-6 7-6<5>)로 꺾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시게문트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지만 안젤리크 케르버(29, 독일, 세계 랭킹 2위)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1년 뒤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 그는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복식 선수로 주로 활약한 시게문트는 지난해 US오픈 혼합복식에서 마테 파비치(23, 크로아티아)와 호흡을 맞춰 우승했다. WTA 투어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7월 스웨덴 에릭손 오픈 이후 두 번째다.

시게문트는 8강전에서 세계 랭킹 3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 체코)를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5위 시모나 할렙(25, 루마니아)을 물리쳤다. 쟁쟁한 우승 후보를 차례로 이긴 시게문트는 고국에서 열린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마지막 승자가 됐다.

믈라데노비치도 16강전에서 케르버를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최고의 주목을 받은 샤라포바를 눌렀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뒷심 싸움에서 시게문트에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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