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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 최강희 감독 "임기응변식 전술의 한계"

작성일: 2017.05.03 17:2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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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희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임기응변식 전술이 한계를 드러냈다."

전북 현대는 3일 ‘옛 전주성’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최강희 감독은 긴 경기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홈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09년 이후로 홈에서 완패, 대패를 했던 기억이 없다. 그만큼 제주전은 우리가 못했다기보다, 제주가 잘했다”면서 제주를 칭찬했다.

측면 공격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용, 최철순, 김진수 측면 수비수들까지 경고 누적과 부상으로 결장해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최 감독도 “사이드 요원들이 대거 빠져 우리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엔 홈에서도 상대 맞춰 대응 전략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홈에서 선수들한테도 우리 경기를 하자고 했다. 홈에선 상대에 맞췄던 기억이 없다. 올 시즌 공격 쪽에 부상자가 많아 선택한 임기응변식 전술이 한계를 드러냈다”면서 어쩔 수 없는 부상 변수를 대패의 원인으로 짚었다.

최 감독은 “분명히 개인적으로도 충격이다. 빨리 추스르는 것이 중요하다. 충격을 없애는 것이 지도자 역량이다. 리그에서 연패를 했지만 언제든 올라갈 수 있으니 선두 싸움에서 멀어지지 않으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다음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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