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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 NC 4번 스크럭스 잡은 변화구 승부

작성일: 2017.05.04 22: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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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차우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차우찬이 NC를 만나 고전하면서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NC 4번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를 완벽히 막은 덕분이다.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잡았다.

차우찬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LG가 3-0 리드에서 동점을 허용한 뒤 4-3으로 이겨 승리를 얻지는 못했지만 차우찬은 평균자책점을 2.52까지 낮췄다. 

타율 0.303, 출루율 0.434, 장타율 0.653(OPS 1.087, 5위)에 볼넷 19개로 1위, 홈런 10개로 3위에 올라 있는 NC 4번 타자 스크럭스를 완벽히 봉쇄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1회와 3회, 5회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 가운데 두 번은 득점권에 주자를 둔 상태였다.

변화구 승부가 통했다. 삼진 3개 모두 변화구가 결정구였다.

차우찬은 1회 대량 실점 위기에 몰렸다. 선두 타자 이종욱에게 2루타, 후속 타자 모창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나성범을 삼진 처리했지만 스크럭스를 상대하면서 폭투가 나와 주자 2, 3루가 됐다. 삼진이 필요한 상황, 차우찬은 첫 3구에 볼카운트 2-1로 몰렸다.

유강남-차우찬 배터리는 직구와 포크볼로 헛스윙, 파울을 유도해 2-2를 만들었다. 7구 커브를 흘려보내 풀카운트. 여기서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을 이끌었다.

3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크럭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 몸쪽으로 파고드는 슬라이더로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5회는 다시 실점 위기였다. 2사 2루에서 직구와 커브의 조합으로 볼카운트 1-2를 만든 뒤 5구 슬라이더를 다시 3회와 같은 위치로 던졌다. 결과 역시 같았다. 스크럭스는 아무 대처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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