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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 '명품 수비의 날'… '건실한 이적생' 켄드릭 활약

작성일: 2015.05.03 19:3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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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베테랑 내야수 로건 모리슨이 상대 선발 콜린 
맥휴의 3구째를 통타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여유 있게 2루에 서서 들어갈 수 있는 장타 코스. 그러나 모리슨은 베이스를 2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중견수 제이크 마리스닉의 환상적인 서커스 캐치가 그의 진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팀 동료 맥휴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외야를 쳐다볼 뿐이었다. 

이날에는 메이저리그 외야수들의 명품 수비가 쏟아졌다. LA 에인절스 우익수 콜 칼훈이 상대에게 텍사스 히트를 허용하지 않는 훌륭한 캐치를 선보였다. 타구의 파찰음을 듣고 낙하지점을 포착해 전력으로 질주한 뒤 재치있는 슬라이딩으로 볼을 잡아내는 수퍼 플레이였다.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이 다가와 눈 앞에서 본 부드럽고도 날렵한 캐치에 기분 좋은 품평회라도 갖듯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모범 이적생' 하위 켄드릭이 7회 한 점을 앞서나가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3할에 가까운 타율과 2루수 수비율 14위를 기록하며 공수겸장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이날 다시 한번 존재감을 발휘했다. 당초 다저스는 그에게 타격보다 좋은 수비수 노릇을 더 기대하며 안정된 센터라인만 구축해줘도 고맙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는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는 켄드릭을 너무 낮게 평가한 건 아닌지 모를 일이라고 현지 언론은 촌평하고 있다. 안타를 치고 1루에 안착해 의기양양하게 장갑을 벗는 켄드릭을 보며 ‘건실한 이적생’의 아우라란 이런 것임을 증명하는 듯하다.

'푸른피 군단의 미래'이자 '다저스 외야의 새로운 중심' 작 피더슨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다. 3일 애리조나전에서 7회 동점을 만들어내는 중월 솔로포로 차근차근 성장해가는 자신을 보여주고 있다. 동료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위풍당당 진입하는 피더슨.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으로 곧 돌아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의 우수 도우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 3일 MLB 투데이 ⓒ SPOTV NEWS 영상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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