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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이승우' 액션 사라지니 플레이도 실종

작성일: 2015.05.03 20:19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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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수원, 김덕중] 우연의 일치일까. 이승우(17, 바르셀로나) 특유의 액션이 없었다. 그러니 이승우 다운 플레이도 사라졌다.

이승우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프랑스전에서 선발 출장했다. 앞선 우루과이, 벨기에전을 포함해 이번 대회 한국대표팀의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한 것. 그러나 경기 내용은 앞선 경기와는 달랐다. 플레이 내내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액션이 없었다. 이승우는 전반 45분만 뛰었고 후반전은 벤치에서 지켜봤다. 한국은 이날 0-1로 패했다. 

이승우는 우루과이, 벨기에전서 본인의 플레이에 스스로 실망했다며 과장된 몸짓을 표현했다. 감독의 교체 지시에도 다소간 불만족스럽다는 행동을 보이곤 했다.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자유분방하게 축구를 배웠기에, 또 논란을 잠재울 만한 충분한 실력이 있었기에 그의 행동은 남다른 승부욕의 산물처럼 보였다. 되려 이승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상승했다.

프랑스전은 달랐다. 이승우는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는 백승호와 함께 선발 출장했지만 시너지 효과는 크지 않았다. 엄청난 피지컬의 이브라히마 시소코가 버틴 프랑스 1차 저지선에 막혀 사이드로 빠져야 했고 예리한 침투 플레이도 선보이지 못했다. 순간 스피드와 이어지는 가속도, 드리블 밸런스와 키핑력, 최종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승부욕 등도 동시에 사라졌다.

신이 나야 플레이가 사는 선수들이 있다. 어쩌면 이승우는 모처럼 확보한 한국 무대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을 지도 모르겠다.


[영상] JS컵 한국-프랑스전 ⓒ SPOTV NEWS, 편집 배정호

[사진] 이승우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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