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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모처럼 춤춘 스터리지, 클롭의 힘찬 어퍼컷

작성일: 2017.05.15 00:04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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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다니엘 스터리지의 득점이 오랜만에 터졌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기쁨의 주먹을 불끈 쥐었다.

리버풀은 1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스터리지의 결승 골과 필리페 쿠티뉴의 멀티 골, 디보크 오리기의 쐐기 골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3위로 도약했고 5위 아스널의 추격을 뿌리쳤다.

4위 안정권에 있던 리버풀(승점 70점)이 쫓기는 신세가 됐다.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2점)가 위에서 누르고 5위 아스널(승점 69점)이 맹추격했다. 리버풀은 웨스트햄전을 포함해 남은 리그 두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리버풀은 고전했다. 상대할 웨스트햄이 36라운드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1-0으로 이기면서 상승세를 탔다. 더욱이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은 최근 리버풀과 치른 5경기에서 3승 2무의 우세를 보이고 있었다.

해결사가 나타났다. 그간 수많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던 스터리지다. 스터리지는 웨스트햄전에서 디보크 오리기와 함께 투톱으로 나섰다. 웨스트햄의 밀집 수비를 위해 클롭 감독이 슈팅이 좋은 스터리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과는 적중했다. 스터리지는 전반 44분 쿠티뉴의 패스를 받고 아드리안 골키퍼를 제치며 팀의 결승 골을 안겼다. 웨스트햄은 지난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 토트넘의 맹공에도 클린시트를 기록했던 웨스트햄 수비진이다.

그러나 스터리지의 침착한 드리블과 개인기 그리고 마무리 능력은 웨스트햄의 수비를 넘어섰다. 후반 31분엔 사실상 오리기의 쐐기 골의 시발점이 됐다. 스터리지는 이번 시즌 지독한 부상으로 리그 18경기(선발 5경기)를 출전해서 2골 1도움에 그쳤다. 그러나 어쩌면 2016-2017 시즌 리버풀의 가장 중요했던 경기에서 맹활약해 클롭 감독을 웃게 했다.

▲ 선제골을 기록한 리버풀의 스터리지.

[영상] Goals 3위로 올라서는 리버풀! 웨스트햄 vs 리버풀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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