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영상] '멀티 골' 호날두, 레알 공격의 시작과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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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15일 오전 3시(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6-2017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호날두의 2골과 나초, 크로스의 골로 세비야에 4-1로 승리했다.
호날두의 기세는 거칠 것이 없었다. 난적 세비야과 경기에도 호날두의 영향력은 여전했다. 전반 2분부터 슛으로 세비야를 위협하더니 잠시 뒤엔 모라타의 크로스를 받아 시저스킥을 구사했다. 비록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으나 호날두의 자신감이 엿보인 장면이었다.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한 호날두는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여 세비야를 몰아붙였다. 세비야는 호날두를 막는데 주력했으나 쉽지 않았고, 오히려 아센시오를 포함한 레알의 공격진이 움직이는데 한결 편해졌다.
호날두가 가장 돋보인 장면은 전반 23분. 레알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호날두가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왼쪽에서 침투하는 아센시오에게 패스했다. 아센시오의 슛은 세비야 수비수를 맞았고, 하메스도 리코의 선방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골문 앞에 호날두가 있었고, 리코가 쳐낸 볼을 침착히 골로 연결시켰다.
레알은 호날두의 득점으로 2골의 리드를 가져갔지만 세비야의 저력에 고전했다. 요베티치가 연신 날카로운 슛으로 레알의 골문을 위협했고, 레알의 수비가 흔들리면서 빈틈이 벌어졌다. 다행히 레알은 나바스의 연달은 선방 덕분에 세비야의 공격을 간신히 버텼다.
세비야의 공세에 레알은 조금씩 주도권을 뺏기기 시작했고, 호날두도 쉽게 공격을 펼치진 못했다. 세비야의 집중 수비에 기회를 잡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볼을 잡을 때마다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후반 21분엔 강력한 프리킥으로 세비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결국 호날두의 힘이 레알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후반 33분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곧장 왼발 슛으로 세비야의 추격 의지를 꺾으면서 세비야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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