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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부천 정갑석 감독 "상주 생각보다 강했다"

작성일: 2017.05.17 21:48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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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갑석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천, 유현태 기자] "상주는 생각보다 강했다."

부천FC1995는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시즌 KEB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0-2로 졌다.

부천은 대폭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류원우, 임동혁, 김영남, 진창수 등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피치가 아니라 관중석에 나타났다. 챌린지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병주, 김진현 등 지난 시즌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을 비롯해 신현준, 유지민, 이정찬, 이정원 등 평소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갑석 감독은 "상주는 생각보다 더 강했다. 리그를 끌고 나가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가운데엔 최고의 선발 명단을 냈다. 전반은 수비에서 역습을 잘 연결했다. 전반전 김성준의 기술에 한 번 무너져 실점해 경기 운영이 무너졌다. 팀이 경기 전략은 잘 수행했다. 바그닝요의 득점이 터지지 않아 아쉽다.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가 제 임무를 다해 만족한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정 감독은 "패배한 것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뛴 것에 대해선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부천은 패배했지만 성과는 적지 않았다.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하는 기회였다. 정 감독은 "전북전에서도 1.5군을 냈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 고명석이 대표적이다. 승패의 세계에선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압박은 갖고 있다. 오늘 이정찬이 데뷔전을 치렀는데 상주 선수들 못지 않게 잘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6월 말부터 일정이 타이트하고 날씨가 덥다. 전북전에서 기용했던 고명석을 비롯해 이정찬 등 22세 이하 선수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발굴했다. 로테이션에 대한 모색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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