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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물오른 바르사, 악재 겹친 '펩 뮌헨'의 고민

작성일: 2015.05.06 12:25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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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2014-15시즌 바르셀로나는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트리오가 전부가 아니다. 간결함, 속도, 세트플레이 공격이 더해지면서 '티키타카'라는 통념의 한계를 넘어섰다. 

주젭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누구보다 친정팀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후반기 이후 팀의 뚜렷한 하락세는 그의 골머리를 아프게 한다. 뮌헨은 올시즌 여섯 번의 패배 중 2015년 3월 이후에 3패를 기록했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점도 뮌헨의 바르셀로나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16강 샤흐타르 도네츠크전 0-0 무승부, 8강 포르투전 1-3 패배 모두 1차전 원정경기에서 나왔다. 뮌헨은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대승을 엮어내면서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이들과 차원이 다른 팀이다.

뮌헨은 현재 5명의 주력 선수가 부상 명단에 올라 있다. 다비드 알라바, 아르옌 로벤, 홀거 바트슈투버, 제바스티안 로데, 프랑크 리베리는 4강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턱뼈 골절을 마스크 투혼으로 극복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컨디션이 좋을리 없다.

뮌헨은 4월 이후 공식 경기 9경기에서 15득점을 기록했다. 6골 화력을 뿜어낸 포르투와의 8강 2차전을 제외하면 경기당 1골을 약간 넘어선다. 로벤, 리베리 등 한방이 있는 공격 자원이 이탈하면서 날카로움이 무뎌진 상황에서 정점을 찍을 레반도프스키 마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수비벽을 넘어설지 의문이다.

원정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실점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뮌헨은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스리백 또는 포백으로 나서든 뮌헨 수비진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이 문제다. 단테는 결정적인 실수로 벤치로 밀려났으며 하비 마르티네스는 부상에서 복귀한지 열흘이 채 되지 않았다. 그나마 메흐디 베나티아가 중앙 수비수로 가세할 수 있다.

뮌헨은 올시즌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고 상대 진영에서 경기를 지배했다. 보통의 경우라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뮌헨 선수들에게 공을 제대로 빼앗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한다. 그러나 뮌헨 부럽지 않을 기본기로 무장한 바르셀로나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오히려 그들의 정교해진 역습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점유율 축구를 분쇄하는데 최적화됐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이 홈구장에서 열리는 만큼 여유 있는 점수차로 승리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컨디션은 최상이다. 바르셀로나는 4월 18일 발렌시아전 이후 6전 전승(20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28일 헤타페전, 5월 2일 코르도바전에서는 14골을 뽑아내면서 득점력을 바짝 끌어올렸다. 유럽 최고의 공격진 MSN 트리오는 시즌 108골을 합작했다.

컨디션, 부상 등 위험 요소가 즐비한 뮌헨에 비해 바르셀로나는 수비수 제레미 마티유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바르셀로나는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당한 0-4, 0-3의 굴욕을 얼만큼 되갚을까. 관건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들고 나올 전술에 달렸다.

SPOTV에서는 5월 7일 새벽 3시 30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르셀로나 대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



 
[사진] 바르셀로나 뮌헨 비교, 그래픽 김종래
[영상] 바르셀로나 뮌헨 영상 ⓒ SPOTV NEWS

이남훈 기자 ln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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