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NBA Recap] '시스템 농구 SW' 밀샙, ATL에 2R 첫 승 입력(5.6)

작성일: 2015.05.06 18:43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POTV NEWS=박대현 기자] 농구에도 야구처럼 ‘5툴 플레이어’가 있다면 애틀랜타 호크스의 폴 밀샙이 첫 손에 꼽힐 것이다. 긴 슛거리, 센터부터 슈팅가드까지 맡을 수 있는 수비력, 턴오버가 적은 볼핸들링, 경기흐름과 상대 패스루트를 읽는 BQ, 한 경기 5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배달할 수 있는 패싱센스 등 농구 기량을 측정하는 모든 항목에서 수준급 실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밀샙은 6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워싱턴 위저즈와의 2차전에서 18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는 만점 활약으로 팀의 106-9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도 주전 5명이 총 79득점을 책임지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 애틀랜타 시스템 농구의 요체는 밀샙이었다.

공수에서 모두 빛났다. 밀샙은 이날 손목부상으로 결장한 존 월의 빈자리를 효과적으로 파고들었다. 월을 대신해 볼운반을 맡은 라몬 세션스를 왕성한 활동량으로 1선에서부터 압박했다. 3쿼터 7분경 제프 티그가 돌파 당하자 밀샙이 신속한 헬프로 세션스의 실책을 유도하기도 했다. 본래 세션스는 공격성향이 강한 포인트가드. 그는 이날 2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밀샙의 영리한 커버디펜스에 마음껏 돌파를 시도하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티그와 함께 팀 오펜스의 혈액순환을 도왔다. 티그(8어시스트), 알 호포드(6어시스트)에 이어 팀 내 세 번째인 5개의 도움을 배달했다. 티그, 더마레 캐롤, 데니스 슈뢰더, 카일 코버 등 슈터들을 위해 끊임없이 스크린을 걸고 픽앤팝 플레이를 준비했다. 워싱턴 수비진은 자신의 매치업 상대와 밀샙을 모두 수비해야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밀샙은 유니폼을 많이 판다거나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드러내지 않고 꾸준히 팀에 공헌하며 소속팀을 60승 구단으로 이끌었다. 그 ‘진짜 실력’을 2차전에서 보여줬다.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애틀랜타가 특유의 시스템 농구를 5월 내내 운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노릇을 소화하는 밀샙의 컨디션 유지가 필수다. 

[영상] 6일 NBA Recap ⓒ SPOTV NEWS 편집 김용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