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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 세계 랭킹 1위 머레이, 쿠즈네초프 꺾고 2회전 안착

작성일: 2017.05.31 11:1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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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머레이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앤디 머레이(세계 랭킹 1위·영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3,600만 유로·약 452억 원) 2회전에 진출했다.

머레이는 3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안드레이 쿠즈네초프(73위·러시아)를 세트스코어 3-1(6-4 4-6 6-2 6-0)로 눌렀다.

2세트까지 1-1로 팽팽히 맞선 머리는 3, 4세트에서는 상대에게 단 2게임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며 64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머레이는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과 호주오픈 우승 트로피를 아직 거머쥐지 못했다. 윔블던에서는 2013년과 2016년, US오픈에서는 2012년 각각 정상에 올랐다.

머레이의 2회전 상대는 마르틴 클리잔(50위·슬로바키아)으로 정해졌다. 머레이는 클리잔과 지난해 한 차례 만나 세트스코어 2-1(6-3 6<5>-7 6-0)로 이겼다.

올해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꺾고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됐던 20세 신예 알렉산더 즈베레프(10위·독일)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즈베레프는 2009년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34세 베테랑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7위·스페인)에게 세트스코어 1-3(4-6 6-3 4-6 2-6)으로 졌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스탄 바브링카(3위·스위스)를 비롯해 홈 코트의 가엘 몽피스(16위·프랑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 등이 무난히 2회전에 올랐다.

여자 단식에서는 2014년 이 대회 준우승자 시모나 할렙(4위·루마니아)이 1회전에서 야나 세펠로바(89위·슬로바키아)를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꺾고 64강에 합류했다. 그의 2회전 상대는 타티야나 마리아(102위·독일)다.

조안나 콘타(8위·영국)는 1회전에서 셰쑤웨이(109위·대만)에게 세트스코어 1-2(6-1 6<2>-7 4-6)로 패해 탈락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가 진 것은 대회 첫날 안젤리크 케르버(1위·독일)에 이어 콘타가 두 번째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엘리나 스비톨리나(6위·우크라이나)는 1회전에서 야로슬라바 시베도바(45위·카자흐스탄)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꺾었다. 스비톨리나는 스베타나 피롱코바(77위·불가리아)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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