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영상] R.I.P. 체이크 티오테, 그의 '가장 화려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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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6일(한국 시간) 축구계에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前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의 미드필더 체이크 티오테(30·베이징 쿵구)가 훈련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인은 심장 마비였다. 베이징 구단은 구단 SNS로 "훈련을 정상적으로 실시하던 중 쓰러졌다. 병원으로 빠르게 옮겨졌지만 끝나 유명을 달리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발표했다.
티오테는 1986년 6월 21일 코트디부아르의 야무수크로에서 태어났다. 여느 아프리카 선수들이 그렇듯 티오테 역시 가정 형편이 좋지 못했다. 티오테는 축구화 하나 살 돈이 없어 맨발로 길거리 축구를 했다.
티오테는 15살 코트디부아르 하부 리그 팀인 비보에서 클럽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05년 벨기에 안더레흐트 스트카우트 눈에 띄어 유럽 무대로 입성했고 이후 2007-2008 시즌엔 네덜란드의 로다 JC로 임대돼 활약했다.

티오테는 2008년 네덜란드의 트벤테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유럽 빅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9-2010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 아래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리그 타이틀을 획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기도 했다.
2010년 티오테가 빅리그에 입성했다. 행선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였다. 리그 4라운드 블랙풀전에 교체로 나서 예열한 티오테는 이은 에버튼과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4개의 패스를 모두 성공했고 2개의 인터셉트와 5개의 태클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티오테의 '가장 화려했던 순간' 역시 그의 데뷔시즌에 나왔다. 아스널과 치른 리그 25라운드 경기다. 당시 뉴캐슬은 0-4로 끌려갔지만 후반 23분 조이 바튼을 시작으로 레온 베스트, 다시 바튼의 득점으로 3-4까지 따라붙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려던 후반 42분. 문전에서 흐른 볼을 아크 정면에 있던 티오테가 왼발 발리슛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갈랐다. 티오테가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유일한 득점이었다.

티오테는 전투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활동량이 좋고 기본적으로 거친 플레이를 마다하지 않는다. 첼시의 은골로 캉테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그는 뉴캐슬에서 보인 활약으로 아스널 첼시 등 여러 클럽들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2011년 2월 25일 뉴캐슬과 2017년까지 장기계약을 맺으며 의리를 지켰다.
이후 나이가 들어 부상 빈도가 많아진 티오테는 서서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지난 2월 뉴캐슬을 떠나 중국 갑급리그(2부 리그) 베이징에서 뛰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도 못한 일을 당하며 눈을 감았다.

:::체이크 티오테 프로필
이름: 체이크 티오테
출생-사망 1989년 6월 21일, 코트디부아르 - 2017년 6월 5일
신체: 180cm, 85.8kg
포메이션: 수비형 미드필더
주요경력
2010.08 ~ 2017.02 뉴캐슬 유나이티드
2010 남아공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2014 브라질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상][EPL] '훈련 중 사망' 체이크 티오테의 '아름다운 골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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