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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버틴' 삼성 백정현, 시즌 2패 위기

작성일: 2017.06.09 20:5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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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정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백정현(30, 삼성 라이온즈)이 긴 이닝을 버텼지만, 시즌 2패 위기에 놓였다.

백정현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 시즌 가장 긴 이닝을 던졌으나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진 못했다.

긴 이닝을 버티는 게 중요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두산과 주중 3연전에서 투수를 많이 써서 걱정이다. 주말 3연전이었으면 나았을 텐데 주초에 투수를 많이 썼다"며 걱정을 표현했다.

시작은 좋았다. 백정현은 1회 2사에서 송광민에게 2루수 오른쪽 안타를 맞았으나 김태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이승엽이 좌월 투런포로 2-0 리드를 안기며 힘을 실어줬다.

좋은 흐름을 이어 가지 못했다. 백정현은 선두 타자 윌린 로사리오에게 우중간 2루타, 이성열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1사 3루에서는 허도환에게 중견수 왼쪽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2-2 동점이 됐다.

위기는 계속됐다. 백정현은 한화 타선의 흐름을 끊지 못하고 난타를 당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장민석에게 좌중월 적시 2루타, 정근우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해 2-4로 뒤집혔다.

3회부터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백정현은 3회 무실점으로 넘기 이후 4회와 5회 모두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순항하던 백정현은 6회 이성열에게 일격을 당했다. 1사에서 이성열에게 좌월 홈런을 얻어맞아 2-5로 벌어졌다. 이어 김경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백정현은 하위 타선인 허도환과 장민석에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6이닝을 버틴 백정현은 7회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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