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NL 홈런 1위' 하퍼의 뜨거운 5월

작성일: 2015.05.10 14:12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POTV NEWS=김건일 기자] 브라이스 하퍼(22, 워싱턴 내셔널스)의 5월이 뜨겁다. 9개의 안타 가운데 홈런이 무려 6개다.

하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경기에서 홈런 5개를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한 하퍼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5회 상대 선발 훌리오 테헤란으로부터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예열한 하퍼는 9회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 하퍼는 코디 마틴의 2구째 82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타구는 중앙 담장을 넘어가면서 8-6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즌 11홈런을 때려낸 하퍼는 토드 프레이저(10홈런, 신시내티 레즈)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에 올랐다.

하퍼는 이날 홈런으로 3경기 6홈런을 완성했다. 그의 타격 페이스가 돋보이는 점은 5월 때려낸 9개의 안타 중 홈런이 6개라는 사실이다. 장타율이 무려 0.951에 이른다. 또한, 5월에 치른 8경기에서 12타점을 기록하면서 4월에 올렸던 17타점에 5개 차로 접근했다.

4번 타자 하퍼의 맹타와 함께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던 워싱턴은 애틀란타를 제치고 어느덧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까지 도약했다. 지구 선두 뉴욕 메츠와는 3.5경기차다.

하퍼는 지난해 5월에는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13년엔 타율 0.193으로 그해 가장 부진했던 한 달을 보내며 유독 5월과는 인연이 없었던 그였다. 그러나 올 시즌 5월은 자신의 달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2010년 전체 1순위로 워싱턴 유니폼을 입은 하퍼는 입단 전부터 '역사상 최고의 타자'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2012년 19살의 나이로 빅리그에 데뷔한 하퍼는 그해 22홈런을 때려내면서 최연소 올스타와 신인왕에 올랐다.

하퍼는 지난 2년간 부상이 겹치면서 성장이 정체됐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나 올 시즌 최고의 시즌 초반을 보내면서 이와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습이다. '못다 핀 꽃' 4년차 하퍼가 만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브라이스 하퍼 ⓒ Gettyimages
[영상] 하퍼 3경기 6홈런 ⓒ SPOTV NEWS 영상편집 김용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