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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하성-서건창 콤비가 지킨 살얼음판 리드

작성일: 2017.06.14 22:0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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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유격수 김하성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넥센이 NC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4-3으로 앞선 6회와 7회 연속 병살플레이를 만든 유격수 김하성, 2루수 서건창 키스톤콤비의 수비가 결정적이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경기 중반 수비로 NC의 상승세을 끊는 장면이 있었다. 6회 1사 만루에서 하영민이 김성욱을 유격수 병살타로, 7회 무사 1루에서 김세현이 박석민을 2루수 병살타로 잡았다.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NC는 맥이 풀릴 수 밖에 없었다. 6회 권희동의 솔로 홈런으로 3-4까지 따라간 뒤 대타 이상호와 8번 타자 손시헌, 다시 대타 김준완까지 3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만루 역전 기회에서 이종욱-김성욱 테이블세터로 넘어가는 흐름, 그런데 이종욱이 1루수 땅볼을 쳤다. 3루 주자 이상호가 홈에서 잡혔다. 다음 타자 김성욱은 지난 10경기 타율이 0.379에 달할 정도로 감이 올라온 선수. 그런데 유격수 김하성이 김성욱의 땅볼을 잡아 병살플레이에 성공했다. 7~9번 하위 타순이 만든 기회를 1, 2번 테이블세터가 살리지 못했다. 

여전히 넥센이 4-3으로 앞선 가운데 바뀐 투수 김세현은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는 4번 박석민. 앞서 김성욱과 마찬가지로 요즘 감이 예사롭지 않다. 10경기 타율이 0.406에 달했다. 이 감을 살려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2루수 서건창의 반응이 더 빨랐다. 결국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플레이가 됐다. 

넥센은 두 번의 병살플레이로 위기를 넘긴 뒤 7회말 공격에서 대거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서건창과 김하성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든 다음 윤석민과 고종욱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났다. 6-3에서 김민성이 쐐기 2점 홈런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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