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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독점영상] '16K' 피네다 "예감 좋았다"

작성일: 2015.05.11 11:30 SPO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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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뉴욕 양키스 우완 마이클 피네다(26)가 삼진 쇼를 펼쳤다.
 
피네다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피네다는 공 111개를 던지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투구수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피네다가 4회까지 삼진 9개를 잡아내면서 스스로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 직감했다'고 보도했다. 피네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찍부터 삼진을 많이 잡아냈다"며 "예감이 좋았다"고 답했다. 피네다와 이날 호흡을 맞춘 포수 브라이언 맥캔도 "피네다의 공은 최고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네다가 기록한 한 경기 탈삼진 16개는 양키스 우완 역대 기록과 동률이다. 론 기드리가 세운 구단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18개에는 2개 부족하다.

피네다는 이날 삼진 8개를 빠른 공으로 잡아냈다. 나머지 8타자는 슬라이더로 돌려세웠다. 피네다는 체인지업까지 적절히 섞으면서 타자와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끌고 갔다. 맥캔은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 구종 3개를 가지고 있으면 타자는 수 싸움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양키스는 2012년 1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피네다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당시 기대가 컸다. 그러나 피네다는 부상과 더불어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양키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지난해 4월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부정 투구로 10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오른쪽 목에 송진을 바른 뒤 계속 어루만지면서 손에 묻히고 투구한 것이 화근이었다. 

피네다는 이날 팀의 6-2 승리를 이끌면서 시즌 성적 5승 무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97에서 2.72로 낮췄다. 피네다는 올 시즌 칼같은 제구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7경기에서 삼진 54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단 3개만 허용했다. 에이스 CC 사바시아(5패)와 다나카 마사히로(2승 1패) 각각 구속 저하와 부상으로 마운드에 힘을 실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피네다의 활약은 의미가 있다.

[영상] 마이클 피네다 16K ⓒ SPOTV NEWS 영상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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