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한 풀다’ 이정환, 카이도 골든V1 오픈 연장 끝 정상 우뚝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이정환(26, PXG)이 지난주 준우승의 아픔을 날려버리고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환은 18일 충남 태안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 B코스(파 72)에서 열린 한국 프로 골프(KPGA) 코리안 투어 3차 카이도 시리즈 카이도 골든V1 오픈(총상금 3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작성한 이정환은 김승혁(31)과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경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것은 김승혁이었다. 김승혁은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챔피언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한 이정환도 가만 있지 않았다. 이정환은 1번 홀과 2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던 이정환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정환은 5번 홀과 7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16언더파로 내려섰다. 이정환이 주춤하자 박은신(27)이 치고 나왔다. 박은신은 전반에만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치열한 우승 경쟁을 진행되던 후반 초반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이정환이었다. 이정환이 10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가장 먼저 17언더파로 올라섰다. 이후 두 선수 모두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1타 차 승부가 계속됐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이정환이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이정환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정환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이정환은 16번 홀에서 티샷을 해저드에 빠트리며 보기를 기록했다. 이정환이 빈틈을 보이자 김승혁이 그 틈을 파고 들었다. 김승혁은 두 번째 샷을 홀 옆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동타를 이룬 채 마지막 18번 홀에 들어선 이정환과 김승혁은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승리의 여신은 이정환을 향해 웃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낸 이정환은 보기에 그친 김승혁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정환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지난주 준우승 아픔을 날려버렸고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와이어투와이어로 장식하게 됐다.
데상트 매치플레이 우승자 김승혁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단독 3위에는 박은신(27)이 자리했고 변진재(28, 미르디엔씨)가 단독 4위, 임성재(19)와 정대억(28)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이정환 ⓒ KPGA
관련 추천 기사
골프 관련 기사
-
"3m에 붙였는데 아무도 박수를 안 쳐" US오픈 챔피언 황당…美 홈인데 "너무 조용했다" 응원 호소
2026-09-26
-
"그런 멍청한 루머들은 사실 아니야" 미국 대표팀 불화설, 세계 1위 셰플러 반박
2026-09-24
-
버디-버디-이글로 시작하더니 29타…시플리 62타 폭발, PGA 첫 36홀 선두
2026-09-19
-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스크린 골프대회…초등 동창 '왕북이글스'도 우승 도전
2026-09-18
-
'본의 아니게' 한국 차 홍보도 했는데…'골프 황제' 우즈 유죄 인정→5년 동안 운전대 못 잡는다
2026-09-18
-
[나고야 NOW] PGA 4승 김주형부터 여고생 3인방까지…한국 골프, 16년 만에 '금메달 4개' 정조준
2026-09-17
추천 콘텐츠
-
스넬 4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또 이겼다, 시즌 99승 달성…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
2026-09-27
-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20타수 무안타' 끝낸 한 방이 3루타…8경기 만에 안타+2득점 맹활약
2026-09-27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