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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매거진] '완벽주의자' 과르디올라 vs '승리자' 엔리케

작성일: 2015.05.12 13:58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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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독점영상> '그라운드를 수놓은 별들의 이야기'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
 
[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완벽주의자와 단호한 승리자. 주젭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과 오랫동안 함께한 동료, 세르지 바르주안이 생각하는 두 선수의 이미지다.

세르지 바르주안(43)은 1993년부터 9년 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왼쪽 수비수로 과르디올라, 엔리케와 함께 리그, 국왕컵, UEFA 컵위너스컵 우승을 함께했다. 세르지는 2001-02시즌에 이탈리아로 떠난 과르디올라의 뒤를 이어 바르셀로나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세르지는 레크레티아보 우엘바(2012~2014)를 거쳐 2015년 4월부터 알메리아 감독을 맡고 있다.

세르지는 "과르디올라는 선수 시절부터 뛰어난 감독이 될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뛰어난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 등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플레이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과르디올라는 1997년 바르셀로나의 주장을 맡은 이후 자신의 의견을 가감없이 표현했다. 그리고 논리적인 행동으로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탈루냐에 대한 자긍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Mes que un club(클럽, 그 이상)'를 내세우는 바르셀로나의 이상에 적합한 감독이다. 세르지는 "바르셀로나의 축구 철학은 카탈루냐의 정체성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면서 "과르디올라는 축구 클럽 그 이상을 지향하는 바르셀로나와 라 마시아의 대표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루이스 엔리케는 과르디올라가 떠난 이후 2년 뒤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맡았다. 세르지는 "엔리케는 포기는 모르는 타고난 승부사였다. 공격의 모든 포지션을 뛰면서 수비에도 부지런히 가담했다"고 말했다. 엔리케는 1996년부터 8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측면 수비에서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했다.

세르지는 두 감독의 차이점에 대해 특별한 관점으로 이야기했다. 그는 "과르디올라는 동료들을 분발하게 만드는 선수다. 남다른 리더십으로 어떠한 역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철학을 전파했다"면서 "선수와 감독 시절 모두 멋진 플레이와 수 많은 업적을 이뤘기 때문에 부담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엔리케에 대해서는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장점을 자신의 축구 철학을 유연하게 접목했다. 그 결과 유동성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고 상대도 예측이 어렵게 됐다"면서 "중요한 건 올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느냐의 여부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와 루이스 엔리케의 자존심 대결은 3월 13일 새벽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이어진다.

▶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은 챔피언스리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간 정보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SPOTV, SPOTV+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의 독점영상을 매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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