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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버틴 한화 불펜, 오늘도 총력전 승리

작성일: 2015.05.12 22:3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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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선발투수의 갑작스러운 부상 교체라는 긴급 상황 속에서 한화가 '불펜 물량전'으로 승리를 따냈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2연패 탈출 뒤에는 7이닝을 버텨낸 불펜의 힘이 있었다. 선발 안영명(2이닝) 이후 박성호(⅓이닝)-임준섭(1이닝)-정대훈(⅔이닝)-김기현(⅔이닝)-송창식(1이닝)-박정진(1⅓이닝)-권혁(2이닝)이 나왔다.

한화는 5월 이후 선발투수가 5회를 버티지 못하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벤치의 빠른 교체 판단이 내려진 경우도 있고, 경기 초반부터 퇴장을 당하는 불상사도 있었다. 5월 10경기에서 5이닝 이상 투구한 선발투수는 배영수(2일 롯데전 6⅓이닝), 쉐인 유먼(7일 kt전 5이닝), 송은범(9일 두산전 5⅓이닝)까지 3차례. 나머지는 고스란히 불펜투수들이 책임져야 했다.

불펜 조기 투입이 반복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혹사 논란도 불거졌다. 한화 불펜은 이미 33경기에서 150⅓이닝을 소화했다. 리그 최다 기록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날 선발투수였던 안영명이 단 2이닝만 소화한 채 교체됐다. 허리 근육통이 원인. 한 주를 시작하는 화요일부터 불펜 소모가 불가피해졌다. 다행히 경기를 가져오면서 최악의 결과는 피했다.

4회와 5회, 6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투수가 모두 달랐다. 먼저 정대훈이 4회 1사 만루에서 우동균과 김재현을 연속 삼진 처리했고, 송창식은 2사 2루에서 이승엽과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6회에는 2사 1,2루를 박정진이 막아냈다.

박정진은 7회까지 실점 없이 버텼다. 선두타자 채태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채태인을 유격수 뜬공, 박석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교체 투입된 이성열의 호수비가 그를 도왔다. 여기에 2사 1,2루에서는 대타 김태완을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한화는 여전히 2이닝을 더 막아야했다. 8회부터 등판한 권혁이 그 역할을 맡았다. 8회 동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다시 리드를 잡은 9회를 무사히 넘겼다. 

[사진] 한화 박정진 ⓒ 한희재 기자 

[동영상] 한화 불펜 위기 탈출 ⓒ SPOTV NEWS, 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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