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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인천-광주' VAR, 승패 좌우하진 않았지만 부각된 중요성

작성일: 2017.07.01 21:14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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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R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비디오판독(VAR)은 인천과 광주의 경기 결과에 막대한 영향은 주지 못했다. 하지만 중요성은 여실히 나타났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FC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를 치렀다. 인천이 광주에 1-0로 이겼다.

무엇보다 주목 받은 것은 VAR이 처음으로 K리그에 도입됐고 이날 시행됐다.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총 2번의 VAR이 나왔다. 1번의 번복이 있었지만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은 주지 못했다.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광주 수비수의 손에 맞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인천 선수들은 핸드볼 반칙을 지적했지만 심판은 경기를 속개했다. 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손으로 TV 모양을 그리며 VAR을 요구했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아쉬워 할 뿐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선수나 코칭스태프가 VAR을 요구하며 징계를 받는다.

경기 첫 VAR은 전반 32분에 나왔다. 인천의 김용환이 돌파 중 박동진의 수비에 막혀 넘어졌고 심판은 휘슬을 불고 박동진에게 경고를 줬다. 이때 박동진의 반칙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VAR이 시행됐다. 결과는 번복 없이 그대로 진행됐다.

두 번째 VAR은 경기 막판 나왔다. 인천이 1-0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 막판 웨슬리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 때 VAR이 시행됐다. 결과적으로 웨슬리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무효 처리됐다.

절대적인 영향은 없었다. 첫 VAR에서 판정이 번복돼 박동진이 퇴장을 받았다면 광주에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경기가 이어질 수 있었다. 전반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장면이었다.

두 번째 VAR은 조금 더 영향은 있었지만 승패를 좌우하지는 않았다. 인천이 1-0으로 이기고 있었고 만약 웨슬리의 골이 번복되지 않고 진행됐다면 인천의 여유있는 승리로 끝났겠지만 번복이 됐다. 만약 0-0 같이 비기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경기 자체가 달라질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인천이 리드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중대한 영향을 주진 않았다.

하지만 VAR은 그 위력을 충분히 발휘했다. 특히 웨슬리의 골은 아주 큰 영향까지는 아니었지만 인천의 승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만약 VAR이 정말 중대한 상황에서 시행된다면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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