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그에서 힘 뺀 레알, 체력에서 발목 잡혔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일주일 사이에 두 마리 토끼 모두를 놓쳐버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좌절의 쓴맛을 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유벤투스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1-2 패배를 만회하지 못하고 합계 전적 1무 1패로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카림 벤제마의 복귀로 공격진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이후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유벤투스의 골문을 두들긴 끝에 전반 20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 이후 전반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12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동점골을 내준 이후에는 선수들의 몸놀림이 날카롭지 못했다. 가레스 베일이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 기회를 가져간 것을 제외하고,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컨디션은 시간이 거듭할 수록 급격하게 떨어졌다. 특히 중원에서 세 명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이스코-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장악력이 약해지면서 추가골의 동력이 상실됐다.
결국 리그에서의 만만치 않을 일정이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함정으로 작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월 3일 리그 세비야 원정경기, 9일 발렌시아와의 리그 홈경기를 가졌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두 경기 모두 혈전 양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전에서는 힘겨운 3-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발렌시아전에서는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경기들이었기에 레알 마드리드에게 쉬어가는 여유는 없었다. 두 경기 모두 주전들이 총출동했고, 발렌시아전에서는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부상으로 조기에 교체되기도 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발렌시아전 무승부로 리그 우승이 사실상 좌절됐다. 바르셀로나가 남은 2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해야 자력 우승을 바랄 수 있는 처지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 발렌시아전 사이에 열린 유벤투스와의 4강 1, 2차전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결국 몸이 마음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무관의 성적표를 받아들기 일보 직전이 됐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 레알 마드리드
[영상]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골장면, 영상 편집 박인애 ⓒ SPOTV NEWS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