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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모라타 동점골'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와 1-1 무승부... 결승 진출

작성일: 2015.05.14 05:37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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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알바로 모라타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2연속 우승의 꿈을 무산시켰다.

유벤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2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2분 알바로 모라타의 동점골로 합계 전적 1승 1무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의 부상 복귀로 BBC 라인을 가동했다. 골키퍼는 이케르 카시야스가 맡았다, 수비진에는 다니엘 카르바할,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마르셀루가 자리했다. 바란이 페페를 대신해 선발로 나선 점이 눈에 띄었다. 중원은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 이스코가 담당했다. 최전방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이 나섰다.

유벤투스는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골키퍼는 부동의 수문장 지안루이지 부폰이 자리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에서 포백을 구성했다. 슈테판 리히슈타이너, 레오나르도 보누치, 조르지오 키엘리니, 파트리스 에브라가 포백에 자리했다. 미드필드에는 최후방에는 안드레아 피를로가 위치했고,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와 폴 포그바가 피를로를 보좌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아르투르 비달이, 최전방에는 알바로 모라타, 카를로스 테베스 투톱이 나섰다.

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 기회를 만들어나갔다. 베일과 벤제마가 한 차례 슈팅 씩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전반 10분 호날두가 아크 서클 바깥에서 오른발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공은 수비수 몸을 맞고 골대 위를 살짝 스쳐지나갔다.

유벤투스도 반격에 나섰다. 수비에 무게를 둔 유벤투스는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비달이 왼발 중거리슛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위협했다. 카시야스 골키퍼가 안정된 동작으로 비달의 슈팅을 왼쪽으로 쳐냈다. 전반 중반에 들어서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를 점유하면서 기회를 포착하는 횟수가 늘어났다. 20분에는 베일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부폰의 선방으로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파상공세를 이어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1분 하메스가 키엘리니에게 반칙을 당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호날두는 오른발 슛으로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10호골을 기록했다.

흐름을 탄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유벤투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벤제마의 헤딩슛은 부폰이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유벤투스는 후반 30분 이후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동점을 노렸지만 세트 플레이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경기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기회를 물색했지만 날카로움은 레알 마드리드가 더했다. 전반 40분 호날두가 미드필드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곧이어 벤제마의 왼발 슈팅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향했으나 부폰 골키퍼가 왼손으로 쳐냈다.

반드시 한 골이 필요한 유벤투스는 후반 5분 마르키시오의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공은 골대 왼쪽을 스쳐 지나갔다. 그러자 레알 마드리드도 7분 마르셀루가 왼발 중거리슛으로 응수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12분 간절히 원하던 동점골을 얻어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포그바의 헤딩 패스를 모라타가 가슴으로 받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모라타는 1차전에 이어서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비수를 꽂았다. 이제 유리해진 쪽은 유벤투스였다.

다급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가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17분 베일의 발리슛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23분 카림 벤제마를 빼고 치차리토를 투입하면서 활발한 공격을 주문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4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비달의 침투 패스를 받은 마르키시오가 1대1 상황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역전골을 시도했지만 카시야스 골키퍼가 선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위기 이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베일이 왼발 슛과 헤딩슛으로 골문을 위협했으나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의 왼쪽 측면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34분 피를로를 빼고 수비수 안드레아 바르잘리를 투입하면서 지키기에 들어갔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사진] 모라타 ⓒ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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