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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난타' 두산 보우덴, 5⅓이닝 5실점 패전 위기

작성일: 2017.07.11 20:3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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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보우덴(왼쪽 끝)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마이클 보우덴(31, 두산 베어스)이 경기 초반 난타를 당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갔다.

보우덴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91개였다.

복귀전과 달리 마운드에서 애를 먹었다.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이탈했던 보우덴은 지난 4일 잠실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2번째 경기에서는 변화구가 높고 밋밋하게 들어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 타자를 내보내면서 크게 흔들렸다. 보우덴은 1회 선두 타자 이정후를 3루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3루수 송구 실책을 묶어 2루로 내보냈다. 이어 서건창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고, 곧바로 채태인에게 중월 투런포를 허용해 0-3까지 벌어졌다.

변화구가 높게 들어가면서 다시 한번 홈런을 허용했다. 보우덴은 2회 2사에서 박동원에게 볼카운트 2-1에서 던진 커브가 떨어지지 않고 높게 들어가면서 좌월 홈런으로 연결됐다. 
 
3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보우덴은 1사에서 김민성을 중견수 오른쪽 안타로 내보낸 뒤 이택근 타석 때 폭투를 저지르며 2루를 허용했다. 계속된 위기에서 보우덴은 이택근과 대니돈을 2루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4회에는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예정된 투구 수 90개에 가까워지자 함덕주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보우덴은 5회 선두 타자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채태인을 중견수 박건우의 호수비에 힘입어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김하성을 투수 땅볼로 잡았다.

90구를 넘긴 가운데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보우덴은 선두 타자 김민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택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대니돈에게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얻어맞아 1사 1, 3루가 됐다. 공 107개를 던진 보우덴은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함덕주는 첫 타자 고종욱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3루 주자에게 홈을 허용했다.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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