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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독점영상] '왼손은 거들뿐', DET 킨슬러의 '맨손 수비'

작성일: 2015.05.15 15:0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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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25)와 2루수 이안 킨슬러(33)가 인상적인 수비를 펼쳤다. 특히 맨손으로 공을 처리하는 킨슬러의 수비가 돋보였다.

디트로이트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미네소타에 13-1 대승을 거뒀다. 이글레시아스와 킨슬러는 경기 초반 병살을 합작해내며 선발 투수 애니발 산체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산체스는 이날 8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호수비는 1회초에 나왔다. 무사 1루에서 미네소타 포수 커트 스즈키가 안타성 타구를 때려냈다. 타구가 2루를 지나 외야로 빠져나가려는 순간, 이글레시아스가 재빠르게 공을 낚아챘다. 이글레시아스는 2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던 킨슬러에게 바로 글러브 토스를 했다. 킨슬러는 맨손으로 공을 잡아낸 뒤 바로 1루로 송구해 병살을 만들었다.

브래드 아스머스 디트로이트 감독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이글레시아스와 킨슬러가 선보인 수비는 훌륭하기도 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꾼 중요한 플레이였다"고 답했다. 더불어 "스즈키의 타구를 병살로 처리하지 못했다면 이날 경기는 완전히 다른 흐름으로 바뀌었을 것"이라며 두 선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호수비로 산체스는 실점 없이 1회를 마칠 수 있었다.

이글레시아스는 글러브 토스를 한 것에 대해 "그 방법밖에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킨슬러가 아름다운 턴을 선보였고, 1루수 미겔 카브레라가 원 바운드 공을 잘 잡아줬다. 모든 과정이 물 흐르듯 전개되면서 팀이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킨슬러는 "많은 연습이 있었기에 가능한 플레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일 함께 연습한 결과 이글레시아스가 어디에서 수비 위치를 잡고 어디로 공을 던질지 예측할 수 있었다"면서 "이글레시아스는 평소에도 글러브로 공을 잡자마자 토스하는 플레이를 잘한다"고 밝혔다. 화려한 플레이는 피나는 연습이 만든 결과였다.

[영상] 디트로이트 키스톤 콤비 호수비 ⓒ SPOTV NEWS 영상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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