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올스타 영상] '홈런 세리머니' 예고한 이승엽, "이대호와 함께라면"

작성일: 2017.07.14 19:33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영상 정찬 기자] 이승엽(41, 삼성 라이온즈)이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후배 이대호(35,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할 순간을 기대했다.

이승엽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마지막 올스타전에 나서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에게 팬들은 별들의 축제에 나설 수 있는 초대장을 선물했다. 이승엽은 팬 투표에서 1,043,970표를 얻었고, 선수단 투표에서 196표를 기록해 총점 54.41점(전체 3위)으로 개인 통산 11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했다.

마지막 올스타전인 만큼 홈런에 욕심을 보였다. 지난 10차례 올스타전에서 이승엽은 한번도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된 적이 없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이니까 홈런을 치면 좋겠다. 내일(15일)은 팀 배팅보다는 홈런을 노려서 얻어 걸려서라도 하나 나오길 바란다"고 말하며 웃었다.

▲ 이승엽 ⓒ 대구, 곽혜미 기자
자연히 홈런 세리머니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승엽은 "홈런 치고 웃으면서 뛰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치면 활짝 웃어 보겠다"고 말한 뒤 올림픽을 떠올렸다. 그는 "올림픽 때는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했었다. (이)대호가 치거나 내가 치면 세리머니가 나올 거 같다"고 했다.

이대호와 이승엽은 드림 올스타 베스트12에 각각 1루수와 지명타자로 뽑혔다. 국가 대표에서 은퇴한 뒤 함께하지 못한 만큼 오랜만에 이대호와 함께 뛰게 돼 반가운 듯했다.

이승엽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9년 만인 거 같다"며 "나보다 6년 후배지만, 배울 게 많은 후배다. 내가 갖고 있지 못한 유연성이나 공 맞추는 콘택트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때 KBO 관계자가 "정정할 게 있다. 이승엽과 이대호는 201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함께 뛰었다. 정확히 4년 만"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승엽은 "2008년에 처음 만났다는 뜻이었다"고 고치며 멋쩍게 웃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