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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자신감 얻은 수원, '염나탄'으로 화룡점정

작성일: 2017.07.19 21:24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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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이 4연승을 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조형애 기자] 수원 삼성이 자신감을 얻었다. 여기에 염기훈의 왼발, 조나탄이 결정력이 더해지니 화룡점정이었다.

수원은 1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4-1로 꺾었다. 골을 먼저 내줬지만 이후 네 골을 몰아쳤다. 승점 3점을 더한 수원은 11승 6무 5패, 승점 39점이 됐다. 전남 7승 5무 10패 승점 26점에 그쳤다.

연승 기간 수원은 라인업 변화를 거의두지 않았지만 선수들 지친 기색이 적었다. 이날도 지난 포항 원정과 라인업이 완벽하게 동일했으나, 전반 우세는 수원이 점했다.

상승세를 탄 수원이 안정된 경기력으로 전반을 이끌었다. 스리백은 견고했고, 김민우 고승범 윙백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했다. 염기훈과 조나탄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6분 페체신에게 선제골을 내주긴했지만,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에 수원의 자신감이 돋보였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분위기가 처지는 법이 없었다. 결국 전반을 마치기 전에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해결사'는 역시 염기훈이었다. 전반 42분 염기훈은 그림 같은 프리 킥으로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전 전남 노상래 감독이 "비디오 체크를 했다. 하지만 알고도 당하는 게 있다"고 했는 데, 딱 그 모양이었다.

시즌 내내 경기 후반 경기력 저하는 수원을 따라 붙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달라졌다. 이날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수원은 후반 이른 선수 교체로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준 뒤, 줄곧 전남을 괴롭혔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뽑아내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는 조나탄이 이번에도 골 냄새를 맡았다. 후반 20분과 25분 연이어 골을 터트리면서 역전을 일궈내더니, 후반 41분에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다소 각도가 없었지만 바이시클 킥이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수원은 멈추지 않고 공세를 퍼부었다. 무엇보다 내용이 좋았다. 상위 두 팀 전북과 울산이 앞서나가면서 순위는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경기력으 더 높은 곳을 내다보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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