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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데얀-조나탄, 해트트릭으로 증명한 최고 외국인 선수 존재감

작성일: 2017.07.20 08:5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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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얀(왼쪽), 조나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FC 서울의 데얀, 수원 삼성의 조나탄이 해트트릭으로 K리그 최고 외국인 공격수를 증명했다.

서울과 수원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전남과 경기에서 각각 5-1,4-1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중심에 데얀과 조나탄이 있었다. 데얀은 1-0으로 앞선 전반 9분 추가 골에 이어 후반에만 2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조나탄은 후반 20분, 후반 26분, 후반 40분에 골을 퍼부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들이 왜 서울과 수원이라는 K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의 주전 공격수인지, 왜 최고의 외국인 선수인지를 증명한 경기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데얀은 경기 초반부터 인천 수비진을 괴롭히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2선에 배치된 윤일록, 이상호와 호흡도 훌륭했다. 첫 골은 이상호가 공을 가로챈 순간 빠르게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만들었다. 세 번째 골에서는 신광훈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놓치지 않는 스트라이커로서 본능을 자랑했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역시 데얀이다.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다"며 치켜세웠다.

조나탄도 해트트릭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 가운데 2골은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원더 골'이었다. 첫 번째 골은 골대와 먼 거리에서 무릎으로 한 번, 발로 한 번 트래핑 해 공을 멈춘 뒤 벼락같은 슈팅을 때렸다. 전남 골키퍼 이호승의 실책성 플레이가 있었지만 골을 만드는 과정부터 슈팅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이보다 더 멋진 골이 나왔다. 후반 40분 골키퍼까지 제친 후 각이 없는 상태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K리그 최고의 골을 꼽는다면 어느 누구의 이견이 없을 최고의 골이었다.

조나탄과 데얀은 해트트릭으로 득점왕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했다. 조나탄은 16골로 골 추가에 실패한 자일(전남, 13골), 양동현(포항, 13골)을 제치고 득점 1위로 뛰어올랐다. 데얀은 13골로 자일, 양동현과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순위 싸움과 더불어 득점왕 타이틀 경쟁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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