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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2개' 윤일록, 신태용 감독 앞 무력시위

작성일: 2017.08.02 21:2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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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일록(오른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유현태 기자] 윤일록이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장을 찾은 신태용 감독의 눈에도 들었을까.

FC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4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서울에 쉽지 않은 경기였다. 미드필더진에 구멍이 났다. 이명주, 하대성, 이석현은 부상으로, 주세종과 고요한은 각각 퇴장과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오스마르-이상호가 중앙을 지키고 임민혁까지 출전했다. 황 감독은 코바를 출전시키고 

서울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일단 중원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전반전을 신중하게 보낸 서울은 후반전에 측면 공격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핵심은 윤일록이었다. 윤일록은 강원전 전까지 8개의 도움을 올리면서 K리그 최고의 도우미로 이름을 높이고 있었다.

윤일록은 후반 14분 오른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데얀의 머리로 보냈다. 데얀의 정확한 헤딩 마무리는 이범영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었다.

천금 같은 선제골에도 경기는 쉽지 않았다. 불과 2분 만에 실점했다. 교체 투입된 강원 공격수 디에고가 감각적인 오른발로 골대 구석을 찔렀다.

더운 날씨에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다. 근육 경련도 이어졌다. 체력 저하 속에선 세트피스가 중요한 득점 기회였다. 다시 한번 윤일록이 골을 도왔다. 후반 40분 코너킥으로 황현수의 머리에 공을 배달했다.

후반 종료 직전 서울 골문부터 강원 골문까지 빠른 발을 살려 역습을 이끈 것도 인상적이었다. 빠른 발로 강원 수비수들이 미처 따라오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임에도 6,70m를 너끈히 달릴 정도로 체력적으로 강인하다는 것도 입증했다.

서울은 마지막 순간 이상호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시원한 승리를 완성했다.

신태용 A 대표 팀 감독이 선수들 점검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윤일록은 '도움왕' 후보다운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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