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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인내가 승리로 이어졌다"

작성일: 2017.08.02 21:4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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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유현태 기자] ""

FC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4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황선홍 감독은 "전력 누수가 많아 미드필더 운영이 어려웠다.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전반에는 강원이 수비적으로 운영해 쉽지 않았다. 인내를 갖고 경기 운영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주신 팬들에게 감사한다. 다음 대구전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윤일록이 2개 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윤일록은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25분 이후엔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 활약했다. 황 감독은 "디에고가 수비 가담이 약해서 윤일록을 왼쪽으로 돌렸다. 조찬호나 윤승원으로 교체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적응에 필요하긴 하겠지만 팀 사정에 맞추는 게 맞다. 윤일록이 양쪽 다 뛸 수 있다면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윤일록의 "기복을 줄인다면 조금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날씨가 무척 더웠다. 서울은 세트피스로 황현수가 결승 골을 성공시켜 소중한 승점 3점을 안았다. 황 감독은 "신장이 크지만 세트피스가 약하다. 날씨가 무더워 세트피스에서 물꼬를 트는 것이 필요했는데, 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우리 흐름으로 가져왔다. 날씨가 더워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원의 줄부상 가운데 중원을 지킨 임민혁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했다. 황 감독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전술적으로 움직임이 원활하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출전인데도 잘해줬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 기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는 어차피 경쟁이다. 나이와 상관 없다. 팀이 어려울 때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 경쟁력을 갖춰 기쁘다"며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했다.

후반기 첫 승리를 기록한 서울은 5일 대구로 원정을 떠난다. 황 감독은 "정신적인 문제가 중요하다. 날씨가 더워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 세징야, 에반드로가 강력하다. 두 번 지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음 경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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