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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번번이 불리한 볼카운트, 김재영 난타 당한 이유

작성일: 2017.08.03 22: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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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김재영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한화 이상군 감독 대행에게 3일 경기를 앞두고 김재영에 대한 기대치를 물었다. 그는 "씩씩하게 던져야죠. 아직 젊은 선수인데 도망다니면 되겠어요"라며 허허 웃었다. 

김재영은 지난달 19일 청주 NC전에서는 3⅔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차이가 있었다는 게 이상군 감독 대행의 평가다. 2회 모창민-이호준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했고, 3회에는 실책이 낀 3실점이 있었다. 다음 경기인 28일 대전 LG전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 흐름을 타길 바랐다.   

1회까지는 괜찮았다. 1사 이후 김성욱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을 뿐 나성범을 중견수 뜬공, 재비어 스크럭스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한화가 2회 오선진의 적시타와 이용규의 밀어내기 타점으로 2-0 리드를 잡으면서 김재영이 더 편하게 던질 여건은 마련됐다. 그런데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는 않았다. 

김재영은 2회에만 안타 6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허용했다. 6개 가운데 5개는 5타자 연속 안타. 공통점이 있엇다. 초구 혹은 2구까지 볼이 되고, 뒤늦게 카운트를 잡으려고 들어간 공이 안타로 되돌아왔다. 

초구를 공략한 스크럭스를 뺀 5개의 안타가 이렇게 만들어졌다. 물꼬를 튼 모창민이 1볼, 동점타의 주인공 이호준이 2볼, 박민우가 2-2, 김성욱이 2-1, 나성범이 1볼에서 타격했다. 

결국 김재영은 1⅔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2승 5패에 평균자책점은 6.59로 급상승. 한화는 2회 올린 2점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한 채 2-10으로 크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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