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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지휘봉 잡은 김경문 감독, "현장이 좋긴 좋네요"

작성일: 2017.08.05 16:0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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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NC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고유라 기자] 8일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복귀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달 28일 급체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입원했다. 김 감독은 3일 퇴원해 구단과 상의 아래 복귀 시점을 의논하기로 했으나 회복 상태가 이르다는 판단 하에 5일 다시 더그아웃에 섰다. 구단 직원들도 김 감독이 출근하는 걸 보고 알 정도로 이른 복귀였다.

목소리에 힘이 줄어든 듯했지만 취재진을 활짝 웃으며 반긴 김 감독은 "입원해 있는 동안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셨다. 문자 하나하나가 다 고마웠다. 많은 힘이 됐다. 두 경기 정도 더 쉬려다가 힘을 주신 덕분에 생각보다 일찍 복귀할 수 있다고 생각돼 돌아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TV로 보는 것도 좋지만 역시 현장이 좋다"며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그라운드를 바라봤다. 이어 "선수들이 이 더운 날씨에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감독이 쉬고 있는 것도 미안하더라"며 "그동안 코치들도 열심히 해 주고 선수들이 힘을 내줬다"고 선수단 전체에 고마워했다.

김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NC는 엔트리 변동이 한번도 없었다. 성적은 4승3패. 하지만 전날 주루 도중 발목을 다친 이상호가 공교롭게도 김 감독이 복귀한 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엔트리는 코치들이 제의하면 내가 받아들이는 편이다. 엔트리는 많이 바뀌지 않는 게 좋지만 (이)상호는 부상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상호가 비운 3루수 자리는 다시 박석민에게로 돌아간다. 김 감독은 "석민이가 아직 컨디션이 올라온 것은 아니지만 팀이 어려울 때 석민이가 해 줘야 팀에 도움이 된다. 석민이에게 더 책임감을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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