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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우규민-이재학, 희비 갈린 잠수함 맞대결

작성일: 2017.08.04 21:4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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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우규민 ⓒ한희재 기자-NC 이재학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고유라 기자] 리그의 두 잠수함 선발이 맞대결을 펼쳤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는 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즌 10차전을 치렀다. 이날 양팀은 각각 언더 투수인 우규민과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결과는 4-3 삼성의 승리였다. 우규민의 5승투를 앞세운 삼성은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우규민은 7월 5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5.70으로 좋지 않았다. 7월 1일 SK전 이후 퀄리티 스타트도 없던 상태. 특히 NC전에는 시즌 1차례 등판해 4이닝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었으나 이날 호투로 NC전 설욕에 성공하며 8월 스타트를 가볍게 끊었다.

우규민은 이날 100개의 공으로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NC 타자들을 잠재웠다. 25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18명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어갔다. 100개 중 스트라이크 71개, 볼 29개로 '칼제구'를 선보였다.

반면 이재학은 직구, 체인지업 투 피치에서 아쉬움을 안았다. 7월 6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88로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을 되찾았던 이재학이지만 이날 등판에서는 삼성 타자들의 장타에 당했다. 6개의 피안타 중 4개가 장타였다. 투구수도 4⅔이닝 동안 101개에 달했다.

이재학은 50개의 직구와 51개의 체인지업을 던졌다. 장타 4개 중 3개는 체인지업을 던져 허용했다. 특히 5회 러프에게 7구 싸움 끝에 맞은 우중간 적시 2루타가 뼈아파핬다. 러프는 이날 체인지업 2개를 모두 안타로 만들며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이재학을 울렸다.

우규민은 이재학을 상대로 관록미를 보이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재학을 공략한 타선도 우규민의 승리를 도왔다. 반면 NC는 기복이 줄었던 이재학이 다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되면서 우려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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