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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지난주 6전 전승, 두산의 완벽한 투타 밸런스

작성일: 2017.08.08 12:4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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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지금 두산을 누가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최근 7연승, 지난주에는 삼성과 LG를 상대로 모두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한 두산은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팀 밸런스를 자랑합니다. 원래 강했던 선발투수와 타선은 물론이고 불펜까지 튼튼합니다. 지난주 두산을 제외한 5강 팀이 모두 승률 0.500에 그친 가운데 두산만 날았습니다.

6경기에서 두산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3.44로 전체 1위입니다. 5선발인 왼손 투수 함덕주가 두 번 등판하는 일정이었지만 가장 강한 앞문을 자랑했습니다. 지난 시즌 두산을 1위로 이끈 판타스틱4에 함덕주가 가세하면서 전반적인 팀 운영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함덕주는 6일 LG전에서는 5이닝을 버티지 못했지만 4이닝 3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원조 판타스틱4 더스틴 니퍼트와 유희관, 마이클 보우덴과 장원준은 모두 6이닝 이상 책임졌습니다. 선발이 확실하다 보니 불펜의 부담도 줄고, 타자들도 분위기 싸움에서 눌리지 않고 자신 있게 타격하고 있습니다.

뒷문까지 튼튼합니다. 전반기까지 4.82였던 불펜 평균자책점이 지난 일주일은 1.80으로 압도적인 1위입니다. 일시적일 수는 있겠지만, 트레이드 같은 변수 없이 기존 선수들만으로 낸 성과라 더욱 놀랍습니다. 지난주 4경기에서 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승회는, 6일 무사 만루에서 올라와 주자 1명만 들여보내는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타선은 쉬어갈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6경기에서 20타석 이상 출전한 8명 가운데 OPS가 0.900에 못 미치는 선수는 양의지 뿐입니다. 4번 타자 김재환은 5일과 6일 LG전에서 연달아 결승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6일에는 두 번이나 고의4구로 걸어 나가며 존재감을 과시했죠. 2번 타자로 자리를 잡은 류지혁은 올 시즌 홈런 2개를 지난주에 다 쳤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사이클이 맞아서 팀이 올라온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상승세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의 완벽한 균형은 과연 언제까지 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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