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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4번 찾아온 기회' 추격만 하고 역전 못한 삼성

작성일: 2017.08.08 22:3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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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따라붙기는 했지만 동점이나 역전은 만들지 못했다. 세 번 정도 기회가 모두 대량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 이야기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10으로 졌다. 삼성은 2연패에 빠졌고 LG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초반 LG가 점수를 뽑으며 달렸다. 2회초 1사에 정성훈이 좌중월 1점 홈런, 3회초에는 무사 1루에 로니와 양석환이 연거푸 1타점 2루타를 뽑았고 1사 1, 3루에 강승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며 LG는 4-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반격했다. 3회말 볼넷 2개를 얻으며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성훈이 1루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LG 1루수 제임스 로니가 포구했다. 그러나 류제국 베이스 커버가 늦었고 로니가 끝까지 달려 글러브로 1루를 찍었지만 김성훈 발이 빨랐다. 그사이 2루 주자 박한이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4-1로 앞선 LG는 4회초 박용택 솔로포로 4점 차로 달아났다. 경기 균형이 크게 기울기 직전 삼성은 힘을 내서 쫓아갔다. 4회말 러프가 중전 안타, 이승엽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단 번에 2점 차가 됐다. 이어 조동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 흐름을 이어갔다. 무사 2루. 점수 차를 더 좁힐 수 있는 기회였지만 박한이 이원석 이지영이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삼성은 5회말 더 따라붙었다. 1사에 김성훈과 구자욱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러프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4-5를 만들었다. 이승엽 좌전 안타로 2사 1, 3루. 조동찬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빅이닝을 만들 수 있는 두 번째 흐름을 놓쳤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이 내려갔다. 6회초 삼성 마운드가 2실점 해 4-7이 됐다. 삼성 타선은 포기 하지 않았다. 6회말 선두 타자 박한이가 볼넷을 얻었다. 이어 이원석이 류제국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지용을 상대로 좌중월 2점 아치를 그려 6-7로 이끌었다. 경기 분위기가 요동쳤다. 삼성에 절호의 기회. 그러나 김지용에 이어 등판한 최성훈을 상대로 이지영 박해민 김성훈이 범타로 물러나며 세 번째 역전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흐름을 살리지 못한 삼성은 8회 2실점, 9회초 1실점 했다. 삼성이 9회말 LG 투수 정찬헌을 흔들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러프가 2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려 8-10으로 추격했다. 1사 1, 2루가 이어졌다. 이승엽이 2루수 땅볼을 쳤는데 LG 강승호가 실책을 저질러 1사 만루가 됐다.

절호의 기회에서 삼성 강한울이 유격수 땅볼을 기록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나와 4번째 역전 기회를 환호로 연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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