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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실점' 서울, 감바 오사카전 1-3 패

작성일: 2015.05.20 21:1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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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암 문영석 기자] 전원 국내파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며 전반전을 잘 싸운 FC 서울이 후반전에만 내리 3골을 허용하며 감바 오사카에 1-3으로 패했다. 

서울은 2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감바 오사카와 1차전에서 1-3로 졌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들어 급격히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3골을 연속으로 허용했다.

서울은 전원 국내파 선수들로 이뤄진 베스트 11을 내세웠다. 윤일록과 김현성이 최전방에 나섰고 그 밑을 고명진, 박용우, 고요한이 받쳤다. 차두리와 김치우가 좌우 측면을 맡은 가운데 3백에는 김동운, 김남춘, 이웅희가 나섰고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경기 초반 서울은 좌우 측면을 넓게 활용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갔다. 차두리와 김치우가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상대 측면을 흔들며 크로스를 시도했다.

서울은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유상훈이 공을 잡다 놓쳤지만 이어진 슈팅 기회에서 곤노 야스유키가 심판에 걸려 넘어져 위기를 넘겼다.

전반 23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니와 다이키의 실수를 틈나 윤일록이 노마크 기회를 맞았으나 슈팅은 수비수의 몸에 맞고 말았다. 계속되는 공격에서 차두리의 크로스를 김치우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다시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34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차두리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고명진이 곧장 논스톱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막판 부상을 당했던 김치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고광민과 교체됐다. 서울은 박종우가 후반 10분 슈팅을 때린 것을 제외하면 후반 들어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첫 실점은 후반 16분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교체 투입된 쿠라타 슈가 올린 강한 크로스를 우사미 다카시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서울은 선취골을 내준 뒤 몰리나를 투입하며 추격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후반 28분 또다시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요네쿠라 고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2골을 내준 서울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서울은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우사미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줬다. 엔도의 패스를 받은 우사미는 서울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J리그 득점 1위 우사미는 이날 경기에서만 홀로 2골을 책임졌다.

서울은 종료 직전 윤주태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갈라 한 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홈에서 3골을 실점한 서울은 2차전 원정 경기에 부담을 떠앉게 됐다.

[사진] 차두리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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