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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2.12' 린스컴, 부활을 노래하다

작성일: 2015.05.21 13:58 SPO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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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팀 린스컴(31)의 아버지는 "올 시즌 린스컴은 부활한다"라고 확신했다. 시즌 초반 린스컴은 재기의 끈을 당기면서 아버지의 확언을 입증하고 있다.

린스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를 상대로 가진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에서 7이닝을 던져 2볼넷 4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4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 린스컴은 버스터 포지가 아닌 앤드류 수삭과 호흡을 맞췄다. 포지와 배터리를 이룬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5를 올렸으나 수삭과의 경기에선 2경기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린스컴과 수삭은 '환상의 짝꿍'이었다. 수삭은 특유의 강속구를 잃어버린 린스컴의 슬라이더에 집중했다. 린스커은 낮게 깔리는 슬라이더로 카운트를 잡아나갔고, 높은 코스에 허를 찌르는 빠른 공을 던져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환상의 볼 배합은 다저스 타선을 제압하기 충분했다. 다저스 타선은 홀린 듯이 이른 카운트에 린스컴의 슬라이더를 향해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2회까지 린스컴은 삼진 2개를 곁들이면서 다저스 타선을 1안타로 제압했다.

린스컴은 3회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1사후 투수 타석에서 브렛 앤더슨을 상대로 삼진을 뽑아내면서 통산 1,679삼진을 달성했다. 이로써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최다 탈삼진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때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였음을 입증해냈다.

빠른 공과 슬라이더, 투 피치로 호투를 이어간 린스컴. 4회엔 팔색조 투구로 다저스 중심타선을 상대했다. 선두 타자 하위 켄드릭을 80마일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곤살레스에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졌고, 10구째 허를 찌르는 빠른 공을 던져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알렉스 게레로 역시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린스컴은 5회 실점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안드레 이디어와 후안 유리베, 작 피더슨을 범타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과감하게 체인지업으로 상대를 제압한 투구는 빅리그 9년 차의 관록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6회 2사후 애드리안 곤살레스를 삼진 처리하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다. 7회 1사후 안드레 이디어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야스매니 그랜달과 게레로를 각각 중견수 뜬공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린스커은 7회말 공격에서 대타 케이시 맥기히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종전 2.43이던 평균자책점을 2.12까지 끌어내렸다. 마이클 와카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7위로 뛰어올랐다. 1점대 평균자책점도 눈앞이다.

불같은 강속구를 잃어버린 린스컴. 그러나 점차 타자를 상대하는 방법을 깨달아가는 모습이다. 변화를 통해 부활을 노래하는 그의 올 시즌이 주목된다.

[사진] 팀 린스컴 ⓒ Gettyimages

[영상] 팀 린시컴 시즌 4승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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