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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포지, '짝꿍' 린스컴에게 승리 선물

작성일: 2015.05.21 15:0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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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스크를 벗어도 버스터 포지는 팀 린스컴의 특급 도우미였다.

포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포지의 1루 출장은 예상 밖이었다. '환상의 짝꿍' 린스컴의 선발 등판이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두 선수는 올 시즌에도 서로를 도왔다.

린스컴은 올 시즌 포지와 배터리를 이룬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앤드류 수삭(2경기 4.50), 헥터 산체스(2경기 2.25)와 비교했을 때 포지와 함께 했을 때 강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날 린스컴의 공을 받은 선수는 수삭이었다. 포지는 마스크를 벗고 1루 미트를 장착했다. 시즌 9번째 1루수 선발 출장이었다. 그 동안 환상의 리드로 린스컴을 도운 포지는 이날엔 방망이로 린스컴을 도왔다.

양팀 선발의 호투로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포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간뒤, 브랜든 크로포드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포지의 득점으로 침묵이 깨졌고, 린스컴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며 더욱 힘을 냈다.

포지는 짝꿍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7회 2-0 아슬아슬한 리드에서 네전째 타석에 들어선 포지는 다저스 투수 이미 가르시아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마운드를 내려간 '짝꿍' 린스컴을 안심시키는 쐐기포였다. 포지는 이날 경기 4타수 3안타를 때려내면서 3할 타율을 돌파했다.(0.30

팀이 뽑아낸 4점 가운데 3점에 기여한 포지의 활약으로 샌프란시스코는 4-0으로 다저스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를 2.5게임차로 추격했다. 이와 함께 린스컴은 시즌 4승과 함께 부활의 끈을 당겼다.

[사진] 버스터 포지 ⓒ Gettyimages

[영상] 포지 2점 홈런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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