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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순위 다툼 더 흥미롭게 만드는 '4중' 천적 관계

작성일: 2017.08.20 05:5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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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요즘 KBO 리그는 순위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어제의 6위가 오늘의 4위가 되는 건 일상입니다. 4위부터 7위까지의 승차가 크지 않아 앞으로 남은 시즌 무슨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천적 관계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LG는 SK에 유독 약합니다. 2013년 11승 5패로 압도한 뒤로는 4년 연속 상대 전적 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17승 31패로 승패 마진이 -14였습니다. 2014년과 지난해는 SK와 막판까지 순위 경쟁을 벌였는데, 이때도 상대 전적 열세 때문에 SK보다 1승이라도 더 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레이스를 치렀습니다.

올해는 7승 9패로 열세가 확정됐습니다. 스캇 다이아몬드와 메릴 켈리 원투펀치를 상대한 지난 2연전을 전부 내줬는데요. 특히 다이아몬드는 개인 8승 가운데 4승을 LG전에서 올렸습니다. LG에는 켈리보다도 무서운 존재가 바로 다이아몬드입니다.

롯데와 넥센, SK는 물고 물리는 사이입니다. 롯데는 넥센에 강하고, 넥센은 SK에 강했습니다.

롯데의 넥센전 강세는 결국 4위 탈환으로 이어졌는데요. 17일 승리에 이어 18일 경기까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8-5로 이기면서 4위에 올랐습니다. 이 두 경기를 포함해 넥센전 5연승을 달렸고, 상대 전적에서는 8승 5패로 앞서 있습니다.

넥센은 LG와 롯데에 모두 밀렸지만 SK에는 강했습니다. 최근 맞대결 5연승으로 7승 1무 4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롯데와 LG, 롯데와 넥센의 시리즈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 천적 관계가 앞으로도 유효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롯데 선수들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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