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완투, kt 두산에 6회 강우 콜드게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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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kt가 두산에 강우 콜드게임 승으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선발투수 고영표의 6⅓이닝 1실점 호투와 1회에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6회 2-1 강우 콜드게임 승을 거둬 4연패를 끝냈다. 두산은 연승 행진이 3경기로 끝났다.
5회부터 비가 내린 가운데 6회부터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kt가 2-1로 앞선 6회 1사 후 민병헌 타석에서 심판진이 경기를 중단했다. 30분을 기다린 뒤에도 빗줄기가 잦아들지 않아 경기를 끝냈다.
1회에 터진 로하스의 선제 2점 홈런이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1회 1사 후 오정복이 출루한 뒤, 로하스가 유희관에게 시즌 11호 홈런을 쳤다.
두산은 2회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고영표에게 막혀 동점에 실패했다.
이 경기에선 선발투수 고영표의 호투가 돋보였다. 고영표는 주 무기 체인지업을 활용해 8월 팀 타율 2위 두산을 6회 1아웃까지 공 90개를 던지며 1점으로 묶었다. 2회 김재환에게 맞은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체인지업이 17번의 헛스윙을 유도했을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구위는 물론 제구도 완벽했다. 볼넷은 1개를 허용한 반면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시작부터 끝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고영표는 행운의 완투승을 챙겼다. 지난 4월 29일 LG를 상대로 거뒀던 완봉승 이후 올 시즌 2번째다. 또 지난 6일 수원 SK전, 지난 13일 인천 SK전 이후 선발 3연승을 이어 갔다. 시즌 7번째 승리(11패), 평균자책점은 4.78로 내렸다.
8월 들어 8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던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5회까지 kt 타선을 2점으로 묶으면서 오랜만에 제몫을 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5번째(8승) 패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99에서 4.95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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