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8월 ERA 8.47 부진, 유희관 제구력은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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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8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47로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던 유희관이 오랜 만에 호투로 부진 탈출에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유희관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공 80개를 던지며 5피안타 1피홈런 4사구 없이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경기에서 유희관은 삼성전 7이닝 4실점을 시작으로 한화에 5이닝 7실점, 롯데에 5이닝 7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최근 유희관을 두고 "제구력이 예전같지 않다. 장점이 사라지니 공략당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날 유희관은 1회부터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2점 홈런을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특유의 제구력이 살아나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비록 투구 수 8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47개, 볼이 33개로 비율은 이상적이지 않았지만, 공을 전체적으로 낮게 깔아 범타를 유도하는 유희관식 맞춰잡기는 통했다.
유희관은 땅볼 3개로 간단하게 정리한 2회를 시작으로 5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여러 차례 땅볼을 엮었다. 또 위기 관리 능력과 함께 내야수들의 안정적인 수비가 빛났다. 3회 1사 3루에서 오정복을 직선타, 로하스를 유격수 땅볼로 엮었다. 4회 1사 1, 2루 위기는 장성우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김재호가 병살 플레이로 만들면서 벗어났다.
팀이 6회 2-1로 강우 콜드 패를 거두면서 시즌 5번째 패전 멍에를 썼지만, 3경기 만에 호투로 부진 탈출을 알려 개인으로선 의미가 있는 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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