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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3줄 요약] 두산, LG 꺾고 5연승 #힘겨운동점 #허무한결승점

작성일: 2017.08.26 21:4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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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세 줄로 보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시즌 12차전. 두산이 LG를 5-4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LG는 3연패로 7위 SK와 승차가 사라졌다. 

1. 유희관-류제국, 상대 전적은 과거일 뿐
2. 8회 게임 리셋, LG 행운의 동점
3. 허무한 결말, 실책으로 결승점 낸 두산

▲ 두산 선수들 ⓒ 곽혜미 기자
1. 유희관-류제국, 상대 전적은 과거일 뿐

LG 오른손 투수 류제국, 두산 왼손 투수 유희관은 나란히 8승 5패, 4점 후반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류제국이 4.84, 유희관이 4.95였다. 단 상대 전적에서는 류제국이 앞서 있었다. 올해 두산전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48로 강했다. 반면 유희관은 올해 LG 상대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7.94로 부진했다.

류제국과 유희관 모두 10명 이상 주자를 내보냈다. 단 위기를 넘기는 과정에서 차이가 갈렸다. 류제국은 고비를 넘지 못했다. 2회 2사 1, 2루에서와 4회 무사 2, 3루에서 김재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5이닝 6피안타 4볼넷 4실점(3자책점). 유희관은 경기 시작 후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6이닝 8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2. 8회 게임 리셋, LG 행운의 동점

LG는 5회부터 7회까지 잔루가 하나도 없었다. 5회 선두 타자 채은성이 좌전 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갔는데, 다음 타자 김재율의 우익수 뜬공에 3루로 뛰다 두산의 어필에 걸렸다. 우익수 민병헌의 포구 전에 3루로 출발했다는 어필이었다. 이렇게 득점권 주자가 사라졌다. 7회에는 1사 1루에서 정성훈이 2루수 병살타를 쳤다. 

번번이 기회를 놓친 LG는 8회 동점을 이뤘다. 선두 타자 채은성의 중전 안타에 이어 1사 이후 강승호가 3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대타 유강남의 삼진으로 2사가 됐지만 다음 대타 백창수 타석에서 포수 박세혁의 패스트볼이 나왔다. 3루 주자 강승호가 걸어서 홈을 밟았다.  

3. 허무한 결말, 실책으로 결승점 낸 두산

8회말, LG 투수 김지용이 선두 타자 닉 에반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바로 대주자 정진호가 나왔고, 다음 타자 박세혁이 번트를 시도했다. 포수와 3루수가 겹쳤지만 1루에서 박세혁을 잡는데는 성공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3루 베이스에 커버를 들어간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유격수 손주인이 뒤늦게 3루 베이스로 출발했는데, 여기서 2루수 강승호가 커버 플레이를 확인하지 않고 3루에 공을 먼저 던지면서 정진호가 홈을 밟을 수 있었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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